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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 분장으로 패러디한 의정부고 인종차별? 」


샘 오취리가 흑인 분장을 한 의정부고 졸업사진 "관짝소년단" 에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는 관짝 소년단은 흥겨운 분위기를 담은 가나 장례식 풍습을 담은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적인 '밈(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문화 요소)'이 되면서 국내에서도 패러디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의정부고등학교는 졸업사진을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제작해 화재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 시대에 유행하는 복장이나, 인물, 상황을 적절하게 패러디해 명물로 떠오르고 있지요. 

올해 2020년에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했는데요.. 샘 오취리가 문제 삼은 것은 얼굴을 까맣게 칠하고 가나의 장례문화를 패러디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가나의 장례문화를 희화한 것이며 흑인들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한 행동이니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소셜미디어에 올렸지요. 제발 한국에서는 이런 행동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올렸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다른 문화를 조롱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샘 오취리는 "이 같은 무관심은 한국에서 꼭 멈추어야 한다. 계속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관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의정부고 학생들은 비하하거나 희화할 목적으로 한 것 보다는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는 하나의 밈을 따라

한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패러디를 했을 때 혹시 누군가가 상처를 받지는 않을지

한 번만 더 생각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모든 관계에는 쌍방의 이해관계가 서로 통해야 하기에 배려의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단순하게 재미를 위해서 한 행동일지라도 누군가는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샘오취리의 이런 반응도 조금은 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악의를 가지고 하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텐데 말이지요. 조금만 그 이면을 들여다본다면 학생들의 그저 단순한 이슈를 패러디했다는

것을 알텐데 말입니다. 

 

어느 한쪽을 편을 들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서로의 배려가 부족하다는 사실만이 남아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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