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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주민등록등본 표기가 세대원·동거인으로 바뀝니다. 상세 표기 선택법, 모바일 신분증 11개 앱, 재난문자 157자, AI정부24까지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를 정리했습니다.

2026년 하반기에는 생활과 밀접한 행정 제도가 여러 가지 바뀝니다. 그중 가장 먼저 체감하실 변화는 주민등록등본·초본 표기 개선이고, 10월 29일부터 시행됩니다. 회사나 학교, 금융기관에 등본을 제출할 일이 있다면 발급 전에 꼭 알아두셔야 할 내용이라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는 요약
- 등·초본은 세대주의 배우자를 제외한 민법상 가족을 세대원, 가족이 아닌 사람을 동거인으로 표기합니다. 상세 표기가 필요하면 상세를 선택할 수 있고, 이때는 용도 및 목적 작성이 필수입니다.
- 모바일 신분증 발급 앱은 7개에서 11개로 늘어나고, 재난문자는 글자 수가 90자에서 157자로 확대됩니다.
- AI 정부24는 12월에 정식 개통됩니다. 10월과 12월에 걸쳐 순서대로 적용되니 일정을 미리 메모해 두세요.

주민등록등본·초본, 무엇이 달라지나요?
- 기존에는 등본에 계부·계모, 배우자의 자녀처럼 가족관계가 상세하게 표시되어 재혼가정 여부 같은 민감한 정보가 그대로 드러날 수 있었습니다.
- 앞으로는 세대주의 배우자를 제외한 민법상 가족은 자녀든 부모든 모두 세대원으로, 민법상 가족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은 동거인으로 표기합니다.
- 또 배우자의 직계존비속과 세대주의 직계존비속을 같은 순위로 기재해 가족 형태에 따른 차별적 인식을 줄이고 사생활 보호를 강화합니다.
발급할 때 주의할 점
- 일반 표기가 기본이지만, 제출 기관이 부, 모, 자녀 같은 상세 가족관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상세를 선택해 기존처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상세를 선택하면 용도 및 목적을 반드시 작성해야 합니다. 그래서 발급 전에 제출 기관에 어떤 서식이 필요한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제출 기관의 별도 요구가 없다면 일반 표기로 발급하시면 됩니다. 일반 표기 등본만으로는 세대원이 자녀인지 부모인지 알 수 없어서, 상속이나 부양의무 증명, 청약 가점 확인처럼 친족관계가 필요한 업무에서는 상세 표기나 별도 서류를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 외국인 주민은 한글 성명과 로마자 성명이 함께 표기되는 변화도 함께 적용됩니다.

모바일 신분증, 발급 앱이 늘어납니다
기존에는 정부앱, 삼성월렛, 카카오뱅크, 네이버, 토스, KB스타뱅킹, NH올원뱅크 등 7개 앱에서 발급이 가능했습니다.
10월부터 신한SOL뱅크, 우리WON뱅킹, 하나원큐, i-ONEBank가 추가되어 총 11개가 됩니다.
평소 자주 쓰는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발급 절차와 법적 효력은 정부앱과 동일하다는 것이 행정안전부의 설명입니다.

재난문자도 더 자세해집니다
재난문자는 글자 수 제약 때문에 구체적인 정보를 담기 어려웠고, 같은 내용이 반복 발송되어 피로도가 높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10월부터는 글자 수가 90자에서 157자로 늘어나 재난 상황과 행동요령, 대피장소까지 담을 수 있게 되고, 여러 기관이 비슷한 문자를 보내는 문제도 중복 검토 기능으로 줄어듭니다.
AI 정부24, 12월 정식 개통
지난 3월부터 시범서비스 중인 AI 정부24는 12월에 정식 개통됩니다.
정확한 민원명을 몰라도 이사하고 나서 뭐부터 해야 할까 같은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AI가 의도를 파악해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해 줍니다.
이런 분들은 특히 확인하세요
정부는 이번 변화가 해당될 수 있는 경우로 정부24를 자주 이용하는 분,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분을 확인하고 싶은 분, 가족 관련 행정서류를 발급한 적 있는 분, 재난문자를 자주 확인하는 분을 안내했습니다.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10월 이후 달라지는 화면과 표기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재혼가정이거나 다양한 가구 구성원이 함께 등재되어 있는 가정이라면, 서류를 제출하는 상대방에게 어떤 표기가 필요한지 확인하는 습관이 앞으로 더 중요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시행일이 정확히 언제인가요?
A.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10월 29일부터 시행됩니다.
4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고 전산 시스템 정비를 거쳐 적용되니, 발급 직전 정부24 공지사항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Q. 이미 발급받은 등본도 다시 발급받아야 하나요?
A. 기존 발급분에 대한 별도 안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출 기관에서 요구하는 서식과 유효기간을 먼저 문의해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어떤 표기를 선택해야 하나요?
A. 제출 기관의 별도 요구가 없다면 일반 표기가 기본입니다. 기관이 상세 가족관계를 요구할 때만 상세를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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