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것의 대한 적응은 무엇이든 간에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은퇴라고 생각했었는데 또 다른 시작이 내 앞에 펼쳐지게 되었지만 그 시작이 평탄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이 나이에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작지만 다양한 일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 새롭게 발을 들여놓은 지 3개월이 지났다. 나보다 더 나이 많은 팀장이 있고, 나보다 늦게 합류한 차장이 있다. 이전 회사에서 팀장으로 있으면서 너무 힘들었었기에 내 위로 팀장이 있는 곳으로 와서 너무 좋았다. 몇 되지 않은 직원들의 평균연령이 높다 보니 서로의 이해도도 높을 것 같았고, 위로하며 의지하며 잘 지낼 거라 생각했다. 나만의 생각이었을까.. 아니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일까. 내 위의 팀장은 경력이 많지 않은터라 사장님의 우..
삶, 일상,생각
2021. 3. 10.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