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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형 패션쇼, 무관중 패션쇼, 온라인 패션쇼.. 이색적인 세계 패션쇼!」


코로나로 인해 생활의 많은 부분이 바뀌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는 거리두기로 인해 실내에서는 개최하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매년 가을이 되면 내년 봄, 여름 패션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열리게 되는데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인해 패션계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모델 대신 인형이 옷을 입고 무대 위를 런웨이 하고 귀엣말을 하는 관중 또한 사람이 아닌 인형으로 대체가 된 패션쇼도 선보이고 있죠.  독특한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런웨이 하는 모델도 모델을 보고 귀엣말을 하는 관중도 모두 인형으로 꾸며놓았습니다. 

 

실내에서는 진행 할 수 없기에 드넓은 야외로 무대로 옮겨 패션쇼를 하기도 하는데요.. 

모델 위로 쏟아지는 실내조명을 포기하고 잔디가 깔린 정원을 찾은 모델들의 구두 굽은 땅속으로 푹푹 빠져듭니다. 모델들은 어쩔 수 없기에 조심스럽게 걷습니다. 

 


또한 허허벌판에서 런웨이를 하는 패션쇼에는 벌판 무대의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여기저기 연기도 피워보기도 합니다. 

새 옷이 돋보이게 하기 위한 멋진 무대 배경도, 무대조명은 그저 자연이 대신할 수 바에 없지요. 자연과 잘 어우러져 옷이 돋보이게 하는 것이 올해 패션쇼의 숙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쓰러져가는 석고조각이 관중을 대신하고 있다.


한 패션쇼는 파리 센느 강변에서 배를 띄워 진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관중들은 센느강 다리 위에서 배 위의 패션쇼를 관람해야만 했죠. 

 

실내 런웨이에서 다닥 다닥 붙어 앉아 모델의 새 옷을 관찰하던 관중들은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마스크로 무장한 채 바라보는 패션쇼도 개최가 되었네요. 

 


올해는 무관중 패션쇼, 온라인 패션쇼가 새로운 패션쇼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가 종식이 되지 않는 이상 무관중과 온라인 패션쇼 등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이색적인 패션쇼들이 줄을 이을 것 같습니다. 

자연으로 둘러쌓인 배경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디자이너들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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