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칼칼하고 시원한 육전냉면 엄지척!」 전 날 과음을 한 관계로 도저히 저녁을 준비할 수가 없어 가까운 곳으로 외식을 나갔습니다. 해장을 할 진한 국물도 먹고 싶고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국물도 먹고 싶은 생각에 근처 냉면집으로 향했지요. 맛있는 고기집으로도 유명하지만 '지즐' 만의 시그니처 냉면이 있습니다. 바로..... "육전냉면"입니다. 소고기 전을 채썰듯 썰어 냉면에 얹어주어 단백하면서도 고소한 맛도 나구요... 무엇보다 국물의 그 칼칼함과 시원함이 일품인 냉면입니다. 보통 물냉면하면 맑은 육수를 떠올리는데 부산에서는 물냉면에는 항상 다데기(양념장)을 올려서 칼칼하게 먹어요. 비빔냉면에 육수를 부어 먹는 듯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꼭 그런 맛입니다. 아랫지방의 방식이 살짝 가미된 듯한 시원한 고기육수..
먹거리
2020. 7. 6.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