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소절에 가슴이 쿵 내려앉은 장민호 버전 쑥대머리! 쑥대머리는 옥중의 춘향이 임(이도령)을 그리워하며 부른 '옥중가' 중 하나이며, 음악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입니다. 근세 명창 임방울(1904~1961)의 더늠으로 알려져 있으며, 춘향이가 옥중에서 이 도령을 그리워하는 것이 주내용으로, 시대적 상황과 연관되어 일제 이후 60년대까지 선풍적인 유행을 일으킨 노래입니다. * 더늠 : 판소리에서, 명창이 자신의 독특한 방식으로 다듬어 부르는 어떤 마당의 한 대목. 채널을 돌리다 '사랑의 콜센터' 프로그램에서 장민호의 '쑥대머리'를 듣게 되었는데 첫 소절에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쑥대머리' 는 판소리로 일반 가수가 부르는 일은 거의 없었죠. 판소리 또한 자주 들을 일도 없고 그저..
삶, 일상,생각
2020. 10. 22.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