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햇살 가득 머금은 나의 공간」 일요일 오후. 일상에서 행복함을 발견했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에 달렸다고 했던가요.. 그저 똑같은 일상인데 마음이 왜이리 평온하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월요병이 있는 직장인이기에 일요일 오후는 참으로 맞이하기 싫은 시간이기도 하지요. 하루를 마무리하며 저녁을 준비하러 부엌을 들여다본 순간 하루종일 구겨져 있던 마음이 다리미로 쫙 펴서 다린 듯 릴렉스해졌습니다. 깨끗하게 정리된 부엌에 저녁 햇살이 비추니 그리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해질녘 노을을 보고 있노라면 자기 반성도 하게 되고 그간의 힘든 일을 모두 떨쳐 버리듯 마음이 참으로 편안해지곤 한답니다. 오늘이 오랜만에 보게 된 저녘햇살이었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마음이 무거웠었는..
삶, 일상,생각
2020. 6. 23.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