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갑자기 달라진 날씨.. 절기.. 역시 처서가 지나서일까. 」 한낮에 찜통 같은 더위로 힘들어했지요.. 하루 종일 에어컨 바람을 쐬지 않고 견뎌(?)냈지요. 그 찜통 같은 더위를 온몸으로 견뎌내며 힘들어하던 30일. 저녁이 되어 해가 저물어 붉은 노을이 거실을 가득 메웠지요. 써큘레이터 바람에 의지해 더위를 식히고 있던 그때... 갑자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갑자기' 라는 사전적 의미가 그대로 느껴질 만큼 정말 갑자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태풍 '마이삭' 이 북상 중이라고 하던데 태풍의 영향인가.. 잠깐 생각을 해 보았지요. 저녁 내내 아니 밤새 선선한 바람이 살랑거려 너무나 쾌적한 환경을 선물로 주는 이 기분 좋음은 뭘까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도 상쾌한 공기가 저를 맞이해 주니 하루..
삶, 일상,생각
2020. 8. 31.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