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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잔한 바닷가에서 갑자기 솟구쳐 오르는 '너울성 파도'!! 」


강원도 고성군의 한 해변에서 너울성 파도에 일가족이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이 되었습니다.  바람 없이 잔잔한 바닷가에서 모래놀이를 하던 아이들이 파도에 휩쓸리는 것을 보고 엄마가 뛰어들었는데요.. 3명 모두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파도가 밀려오는 현상을 '너울성 파도'라고 합니다

 

주로 7월이 되는 여름에 발생이 된다고 하는데요.. 올 6월에도 같은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너울성 파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너울성 파도는 수심이 깊은 동해안에서 주로 발생이 되며, 수심이 깊은 먼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가 해안가에 도착해 2미터 높이로 솟구쳐 오르는 파도를 '너울성 파도'라고 합니다.  너울성 파도에는 많은 양의 바닷물이 높게 치솟아 올랐다가 바다 밑으로 쑥 꺼지기 때문에 한번 휩쓸리게 되면 빠져나오기가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자연의 무서움을 또 한 번 느끼게 되네요. 

 


동해안에서 너울성 파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바람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동해안에서 강한 북동풍 바람이 계속해서 불 때 '너울성 파도'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동해안에서 1000km나 떨어져 있는 연해주 바다에서 파도가 동풍을 받으면서 한반도로 넘어올 때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너울성 파도는 바람에 의해 생기는 것과 달리 먼바다에서 만들어진 파도의 힘으로 해안가에서 갑자기 큰 물결이 일어나기 때문에 바람이 없이 잔잔한 날에도 갑작스럽게 밀려들어올 수가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합니다. 
바람이 없는 잔잔한 날에는 파도의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 파도가 잔잔한 날에는 누구나 안심을 하기 마련이지요..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즐기지만 한 순간의 솟구쳐 오르는 파도인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게 되면 빠져나오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아무리 바람 없이 잔잔한 날이라도 해변가와 거리를 두고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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