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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인한 미스터 트롯 콘서트 연기.. 누굴 탓할까!」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확진자수가 잦아들긴 했지만 다시금 재확산추세가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제 끝이 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요.
삶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자영업자들 뿐만이 아니라, 문화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직은 안심할 수 없기에 대규모 집합 금지 명령이 내려져 문화계는 사실상 공연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지요.
물론 뮤지컬이나 소규모 공연은 조금씩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목마름을 해소시켜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가 지자체의 승인을 받아 개최한다는 소식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규모 공연의 첫 발을 내딛는다고 많은 기대도 받았고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미스터트롯 제작자는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조건 하에 공연 승인을 받아 무대 설치 및 방역 준비를 하며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가 재 확산 조짐을 보이자 공연 예정 장소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의 지자체인 송파구청에서 대규모 공연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그러나, 송파구청과 제작자간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는지 송파구청은 금지명령을 전달했다는 입장이었고, 제작자는 명령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송파구청은 대규모 공연의 기준을 5,000천석 이상의 공연에 대해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는데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회차장 5,200 석으로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제작사 측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체조경기장 (총 1만 5천 석) 총 좌석 중 1/3 좌석을 판매하여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기준을 초과하게 되어 문제가 된 것입니다.
결국, 22일 행정명령을 받았으며 리허설을 취소한다는 발표를 하므로써 콘서트 취소를 알렸습니다.
콘서트 티켓은 모두 완판되어 팬들의 기대가 한껏 올라가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러한 결정에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출연자 & 예약자 모두 혼란스러웠겠지요.
콘서트를 준비한 제작사는 방역준비 (소독, 체온 측정, 문지 표 작성)에 10억이 넘는 자금이 들어갔다고 호소하고 있는데 이 상황을 누구에게 탓을 돌릴 수가 있을까요?
바이러스로 인한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는 누구를 탓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는 보는 상황이 어디 공연 제작사뿐일까요.. 전 국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모두 힘을 합해 견디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러나, 지자체의 아쉬운 부분은 대규모 공연의 특성과 국내 영세 제작자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공연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때는 피해가 줄어들 수 있도록 명확한 규제와 판단으로 준비과정에서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입니다.
힘든 상황에서 서로를 탓할 수는 없습니다.
서로의 상황을 고려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처한다면 서로에 대한 오해와 문제 해결이 조금은 수월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앞으로의 우리의 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것이 사실이지요.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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