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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테의 인페르노 속에서 단서를 찾아라!! 」


"인페르노" 

 

2권으로 된 책으로 먼저 읽었었습니다. 책으로 읽을 때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참으로 많아서 흥미롭지만 흥미롭지 못하게 읽은 책이었지요. 

모든 것이 마찬가지겠지만 내가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말에 실감을 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중세시대의 역사도 얘기를 했던 것 같고 단테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쓰여있었던 것 같은데 지식이 부족해서 그 많은 재미를 온전히 느끼지 못했던 책이었습니다. 

 

넷플리스 추천영화에서 찾던 중 '인페르노'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책으로는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영화로 느껴 보자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책과 영화가 같이 나온 작품은 책으로만 읽지 영화를 보지는 않지요.. 영화를 먼저 보는 일은 없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그 장면이 뇌리게 박혀서 책으로 느낄 수 있는 저만의 상상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책으로 느꼈던 나만의 장면들이 영화를 보는 순간 영화의 장면에 갇혀 버리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 영화 '인페르노' 는 책으로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어 리모컨을 눌렀습니다. 

 

 

"인페르노 (INFERNO)"

 

▶ 감독 : 론 하워드 

 장르 : 스릴러 

 각본 : 데이비드 켑

 출연배우 : 톰 행크스, 펄리시티 존스 외

 개봉일자 : 2016년 10월 19일 

 

지구의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18세기 인구통계학자 토마스 맬서스는 경제 저서 '인구론'에서 인구 증가는 기하급수적인데 반해 식량 증가는 언제나 일정하게 늘어나는 산술급적일 수밖에 없는 법칙에 기인하여 인류는 빈곤에 처할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인구의 증가를 자연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19세기에 10억 정도였던 세계 인구가 20억으로  두배 늘어나는데 100년이 걸렸지만 그 후 또 두배로 늘어나는데는 50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전 세계 인구는 70억을 넘었고 늘어난 인구로 인해 토마스 멜서스의 경고인 '식량 공급 문제' 뿐만이 아니라 대기, 기후 문제, 동식물 멸종, 물 부족' 외 다양한 환경문제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일이지요. 

세계 '온난화 현상' 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재해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될 것입니다. 

영화 속 천재 과학자 '조브리스트' 는 이 멜서스 이론을 신봉하며, 여러 문제를 야기시키는 인구의 기하급수적인 증가의 정화 능력은 자연에 있다고 믿었지요.  중세시대 흑사병으로 유럽 인구의 절반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바로 자연 정화력이라고 역설하며 전 세계 인류를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인류를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영화속 장면

살기 위해서는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이론이지요. 

이 대목에서 저는 어벤져스 영화인 '인피니트 워' 에서 타노스의 주장과 오버랩되는 것 같습니다. 
타노스도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세계 인구가 너무 많아 일어나는 일이라 믿고 세계 인구 절반이 사라져야 한다고 믿었지요. 조브리스트의 역설과 같은 맥락입니다. 

 

 

주인공 로버트 랭던 교수(톰 행크스)는 조브리스트의 인류를 살리기 위해 그 무언가를 해결하기 위해 단테의 인페르노 (지옥의 구조) 에서 단서를 찾아 실마리를 풀어나가지요. 

 

흡사 지옥을 보여주듯 랭던교수 기억 속의 장면들은 무시무시했습니다. 

단테가 설계한 지옥의 구조인 '인페르노' 에서 언급한 장면들이 영화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인류에 대한 경고의 메세지도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지만 현재의 문제점들을 보여주는 메시지이기도 하기에 흥미로만 보지 말고 한 번쯤 생각을 했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인페르노' 영화에서 말하는 그 세계인구 증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법의 하나가 '사스',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19' 일까요?  무서운 이야기이지요. 

 

깊이 있는 영화입니다.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이지요. 

 

넷플릭스 추천영화 꼭 한번 보면 좋을 영화입니다.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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