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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까지 와보니 돈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요?

25일 삼성 이건희 회장이 별세했다는 속보가 나왔습니다. 

한동안 이건희 회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아들 이재용의 승계로 인해 발표가 늦어지는 건 아닌가 하는 소문들도 꽤 많았지요.   우리네랑은 다른 어딘가에 살고 있는 그들이기에 뉴스에서 보내주는 기사로만 전해 듣는 그들의 세상이었지요.  우리나라 발전에 한 획을 그은 삼성입니다. 

 

출처 : 코메디닷컴

과거에도 그랬지만 현재 대한민국 IT 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기업이기도 합니다. 

 

그런 기업의 회장으로 이건희의 재산은 18조에 달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18조라는 것은 그저 숫자에 불과할 뿐 재산이라고 할 수도 없는 수치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상위 0.000001%에 해당하는 삶을 살았겠지요. 돈에 대해서는 걱정도 없었을 테고 말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는 말을 하지만, 돈을 쫓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좋을텐데.. 조금만 더 있으면 더 큰 집도 사고, 좋은 차도 사고, 좋은 옷도 입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남의 시선을 먹고사는 인간이기에 타인의 시선이 고정되기를 바라기에 어쩌면 더욱더 돈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 혼자 산다면 그까짓 모든 것들은 필요 없을 테니까요. 

 

그런데, 이건희회장은 떠나며 이런 우리네 인생에 또 한 번 뼈를 때리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었지만 그는 그 돈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다 가져봤기에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다 싶겠지만 인생의 중요함을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말인 것 같습니다. 

 

돈을 쫓고 있는 오늘.. 이건희 회장의 편지를 천천히 읽어봅니다. 

하나의 욕심은 내려놓을 수 있겠지요.  내려놓은 욕심과 오늘 하루의 운동을 바꿔봅니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말입니다. 

 

 

화려한 삶 끝에도 결국 되돌아보는 말은 '돈'이 아니라 '건강' 입니다. 


▶ 이건희 회장이 전한 편지

 

- 나의 편지를 읽는 아직은 건강한 그대들에게

아프지 않아도 해마다 건강 검진을 받아보고,
목마르지 않아도 물을 많이 마시며,
괴로운 일이 있어도 훌훌 털어버리는 법을 배우며,
양보하고 베푸는 삶도 나쁘지 않으니 그리한번 살아보세요.

돈과 권력이 있다해도 교만하지 말고,
부유하진 못해도 사소한것에 만족을 알며,
피로하지 않아도 휴식 할줄 알며,
아무리 바빠도 움직이고 또 운동하세요.
3천원짜리 옷 가치는 영수증이 증명해주고,
3천만원짜리 자가용은 수표가 증명해주고,
5억짜리 집은 집문서가 증명해주는데,
사람의 가치는 무엇이 증명해 주는지 알고 계시는지요?

바로 건강한 몸이요!
건강에 들인돈은 계산기로 두드리지 말고요.
건강할 때 있는돈은 자산이라고 부르지만,
아픈뒤 그대가 쥐고있는 돈은 그저 유산일뿐입니다.
세상에서 당신을 위해 차를 몰아줄 기사는 얼마든지 있고,
세상에서 당신을 위해 돈을 벌어줄 사람도 역시 있을것이요!
하지만 당신의 몸을 대신해 아파줄 사람은 결코 없을테니,
물건을 잃어버리면 다시 찿거나 사면 되지만,
영원히 되찿을수 없는 것은 하나뿐인 생명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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