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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예방, 피로 해소 숙취에 좋은 자몽.

 

 

요즘은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지요.  

움직임이 덜한 아이들 먹거리가 꽤나 신경이 쓰이는 요즘...  이리저리 인터넷 서칭을 하다 자몽 오렌지를 발견했어요.

 

겨우내 자몽티를 즐겨 마셨기에 요즘처럼 기온이 쭉쭉 올라가는 날에 자몽 에이드를 만들기로 했지요. 

 

자몽을 주문을 했는데 이런.. 한 박스가 왔습니다.  주문을 할 땐 항상 잘 보고 해야해요.. 

대충 보고 주문했더니 박스가 배달이 되었어요.. ㅎㅎ   한동안 자몽 에이드만 주구장장 마실 것 같아요. 

 

자몽 주문 후 착즙기도 떡하니 주문을 해버렸네요. 손을 눌러서 하는 것이 아닌 반자동식으로.. 

레몬 착즙기 저렴이들도 참 많더라고구요.. 저렴하다고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착할수록 나의 수고가 많이 들어간다는 거지요. 저는 저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기 위해서 반자동으로 주문했어요. 

 

자몽을 씻어 반을 잘라 주어요. 

가로로.. 절대 세로로 자르면 안되구요.. 가로고 잘라서  착즙기에 올려줍니다. 

레몬은 작아서 즙을 잘 내기위해 십자로 칼집을 내었었는데.. 자몽은 크기도 크고 레몬보다는 물러서 그냥 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손잡이를 한 바퀴 슝~~~ 돌려서 눌러주면 즙이 촤르륵 밑으로 쏟아집니다.. 

확실히 자몽은 즙이 많이 나와요. 

 

하루에 반개만 먹어도 하루 섭취할  비타민C 를 채운다고는 하지만 맛이 없지요.

그래서 전 하나를 다 착즙하여 꿀을 두 스푼 정도, 얼음을 채우고 냉수를 냉큼 부어 에이드를 만들었어요. 

 

흠..............

 

완전 맛나요.  자몽이 잘못 사면 쓴맛이 강해서 먹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쓴맛이 강하지 않아 새콤, 달콤한 에이드를 맛볼 수 있었지요.   

아..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생각하니 입에 침이 고이네요. 

 

집에서 간단하게 착즙하여 우리 아이들 면역력도 길러주고,  술 좋아하는 저에게는 숙취해소로 딱일 것 같아요. 

 

종종.. 아니.. 여름 내내 우리 집 건강 음료로 자리 잡을 것 같네요. 

자몽을 반을 잘라 착즙기에 올려줍니다.
착즙하고 나면 탱탱했던 과즙은 밑으로 빠지고 껍질만 남아요.
자몽 하나를 착즙한 양이에요. 역시 과즙이 풍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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