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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계절이 돌아왔음에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자연과 함께 한주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돌아올 주를 위한 에너지를 충전해야 하는데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

 

서울 한복판에 살면서 저는 매 주마다 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 맛을 알기에 아파트를 포기하고 넓디 넓은 빌라의 꼭대기층으로 이사를 왔지요.

옥상은 우리집만의 전유공간이 되었구요.

 

퇴근 후 차를 한 잔 마실 때도 옥상으로 올라가지요.

옥상에는 다락방도 있고, 썬룸도 있고... 오픈 옥상이 있지요.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는 곳이랍니다.

 

썬룸에는 상시 "하이 클로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언제든 '하이클로버'를 불러 음악을 소환시키지요.

음악과 차와 앞으로 보이는 산의 푸르름..

이것이야 말로 힐링이 따로 없습니다.

 

요즈음은 날이 좋아 주말마다 캠프퐈이어를 합니다.

 

처음에는 숱을 피워 고기만 구워 먹었었죠. 이것도 기가 막히죠.

 

그러다 어느날, 숱 대신에 장작을 피워보기로 했는데 장작불을 피워 분위기도 살리고 불이 사그라지면

숱에 고기를 구워 먹구요... 고기를 다 먹고 나면... 흠.. 진정한 퐈이어를 시작합니다.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을 보고 있노라면 오늘 하루, 아니 지금까지 쌓였던 내 피로가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져버리는

기분입니다.  이 맛에 캠핑을 하고 장작을 피우지요.

 

다른 곳으로 갈 필요가 없이 우리집 옥상에서 이 좋은 캠핑과 장작불의 행복을 맛보고 있습니다.

 

행복이 별거 있나요? 이것이 진정한 행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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