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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일상,생각

치열한 삶을 위한 도전.

일상 속 정보 2019. 8. 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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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working"

 

나만의 생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작업은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내 몸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열정을 끄집어 내 주는 희열의 작업이다.

창작을 하는 모든 예술가들이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까지는 그들의 노력이 얼마나 많이 녹아들어 있을지 새삼 알게 된다.

내가 예술가라는 얘기는 아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힘겹지만 열정적인 작업의 세계에 이제 막 발을 담그려고 하는 나에게는 그들의 위대함이 너무 웅장하게 느껴진다. 내가 다가갈 수 없는 저 높은 곳인 것 같다.

 

사실 내가 하는 작업을 나를 혼자 예술작업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그 누군가에게도 예술이라는 표현을 하지 못한다.

그저 그냥 단순하게 앞치마를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이라고 그들은 생각을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앞치마.

주방에서 일할 때, 혹은 작업실에서 일을 할 때 옷을 보호하기 위해서 실용성만을 강조되어 시작된 앞치마.

이제는 생활 모든 면면에서 단순한 실용성만을 얘기해서는 트랜드를 따라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실용성이라는 base 에 아름다운 디자인이 접목되어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어야 한다.

예술적 감각이 담긴 작품은 내 몸과 만나서 보여주는 빛 뿐만이 아니라, 주방 한켠에 걸어 놓는 것 만으로도 주방 인테리어에 참여 할 수 있어야 한다.

 

창업이라는 것을 할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목표는 이러한 모토로 정성스럽고 예술세계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그런작품을 오픈하는 것이다.

 

나의 이러한 생각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나의 가게의 이름은 무엇일까.

나의 사상과 방향과 스토리를 모두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의 이름은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

 

이름이라는 것은 그 하나만으로도 그 가게의 이미지를 나타내준다.

품질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작품을 만나게 되면 알리라. 정말 좋은 제품에 대해서는 좋다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말을 해야 아는 그러한 작품을 표현할 때만 말로 설명을 하는 것이다.

 

예술적인 감각을 담고 있는 앞치마에 대한 나의 철학을 고스란히 녹여낼 수 있는 store name 을 고민중이다.

 

이름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창업을 준비하는 나에게는 준비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고 귀하다.

나의 작품만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 가게 이름만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 나의 생각만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

나라는 사람을 통해서 새로운 작품이 만들어지기에.. 나의 생각 나의 아이디어 나의 행동... 나와 관련된 모든 것이 나의 전부이고 사랑이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곳에서 좋은 작품이 창작이 될 수 있기에 나를 사랑하고자 하는 것 또한 나의 모토이다.

 

나의 생각을 담아 낼 수 있는 그릇.. 이름.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launching 하는 그 날까지 고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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