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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지 마세요!!  차량 후진 딱 30초 후 다리 무너져.. 」


요즘 기상을 보면 하늘이 노했나 싶을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지요. 

고질적인 온난화 현상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 장마로 큰 피해를 입었고 피해 복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지요. 

'바비', '마이삭'에 이어 10호 태퐁 '하이선'까지 예상되고 있어 그 피해에 긴장이 되고 있지요. 

 

이렇게 계속적인 악재로 이어지는 상황속에서 오랜만에 좋은 소식이 들려 올려봅니다. 

물론 다리는 무너졌기에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선한 주민 덕에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는 결과에 주목을 해야겠지요. 

 

강원도 평창군 송정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다리 아래로 불어난 하천물이 금방이라도 넘칠 것 같은 다리 건너편에서 차량 한 대가 진입을 합니다. 진입하는 차량을 보고 마을 주민 한 사람이 뛰쳐나와 차량을 향해 건너오지 말라는 수신호를 하지요.  차량을 가리키며 오지 말라는 다급한 손짓을 합니다.  이 수신호를 정확하게 인지한 차량은 비상 깜빡이를 켜고 후진을 하는데.. 후진 30초 후에 다리가 무너져 내리는 장면이 CCTV에 찍힌 것입니다. 

 

수신호로 차량의 진입을 막은 이 남성 덕분에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는, 비가 많이 와 다리를 살펴보았는데 다리 상판이 살짝 내려 앉은것을 발견을 하고 위험징후를 느꼈다고 합니다. 

그의 이러한 세심한 관촬과 관심이 사고를 막은 것이지요. 

 

다리 균열을 발견해 인명피해를 막은 사람은 "평창군 송정4리 부민 박광진" 님이라고 합니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으로 다리를 살피지 않았더라면, 보고서도 그저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세상은 아직 살만한 요소가 참 많이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더불어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렇듯 선한 영향력을 발산해 주는 사람들이 많기에 살만한 것이지요. 

 

이러한 좋은 선함은 널리 널리 알려 그 영향력이 멀리 퍼질 수 있도록 해야지요. 

 

이번 '마이삭' 태풍으로 송정리 진부면에는 225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1989년에 만들어진 송정교가 유실되고, 81년에 만들어진 동산교가 무너지는 피해가 났다고 합니다. 

 

마이삭의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그러나 뒤이어 10호 태풍 '하이선'은 우리나라를 관통할 전망이라고 해 더욱 걱정이 되는 상황이지요. 모두 모두 철저한 대비로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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