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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풍성하게 해주는 CBS 레인보우 라디오와 재봉틀!

집콕한지 꽤 오래되었네요.  

책 읽고, 글 쓰고, tv 보고, 밥 먹고... 애들 케어하고.. 하루의 일상이 참으로 일상적입니다. 

 

바쁘게 출근하고 퇴근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한가로운 하루를 맞이하리라 고대했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집에서도 왜 이리 할 일이 많은지요.. 돌아서면 할 일이 기다리고 있고 또 돌아서면 처리해야 할 일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네요. 

 

출퇴근의 압박이 없으니 그나마 마음은 평화롭습니다. 

 

 

오랜만에 재봉틀을 열었습니다. 

한동안은 퇴근 후 늦은 밤에 재봉틀 소리가 집안을 울려댔었는데 지금은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경쾌하고 행복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CBS 레인보우를 틀어놓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CBS 레인보우 는 앱을 다운받아 핸드폰으로 듣고 있어요. 아침에 눈을 떠 팝송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클래식을 들으며 오전을 보내지요. 

 

상쾌하게 아침을 깨우고 마음을 편안하게 도와주는 클래식과 한낮에는 이수영의 톡톡 튀는 맨트로 웃음으로 하루의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하루의 리듬을 CBS 레인보우 가 책임져 주네요. ^^ 

 

 

한동안 재봉틀을 하면서 원단은 좋은 것만 선호해서 투자를 꽤 했었지요. 누군가가 알아주진 않아도 나만의 고집과 자부심이 있나 봐요.. 나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면 작업을 했었지요. 

그렇게 모았던 퓨어 린넨원단 으로 숄더백을 만들어봤습니다. 

패브릭으로 만든 가방은 흔히들 에코백이라고 부르지요.. 가죽의 고급짐이 없기에 참 아쉽기는 했어요. 가죽을 패브릭이 따라갈 수는 없지요.. 그래도 좋은 패브릭백 을 알려주고 싶은데 어찌 알릴 방법이 없네요. 

 

사이즈 

 

가로 : 46cm 

세로 : 42cm 

폭 : 13cm 

원단 : 퓨어린넨(겉감, 안감) + 가죽 손잡이 

 

넉넉한 사이즈라 여행 갈 때 가벼운 옷가지를 넣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감에 지퍼 주머니를 달아주어 활용도를 높여주었어요.

 

톡톡한 고급 린넨 원단으로 겉감, 안감을 모두 사용했기에 가벼운 에코백과는 다르지요. 

핸드메이드 작품이기에 꼼꼼한 박음질은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요. 튼튼하고 넉넉한 사이즈로 제 맘에 꼭 드네요. 

 

핸드메이드 작품을 만들고 나면 작품을 보여줄 사진이 필요하지요.. 사진을 찍기 위해 데코레이션 및 배경 세팅을 해서 이쁘게 찍어야 하는데 그것 또한 작업이 은근 신경이 쓰입니다. 

오늘은 햇살이 너무 이뻐 햇살을 배경으로 찍어보았어요. 

알리고 싶은 고급스러운 린넨이 잘 표현이 되었습니다. 서포터해준 햇살에게 감사인사 날려주었죠..  눈이 부시네요. 

 

지구도 살리고 피부에도 좋은 건강한 퓨어린넨으로 멋스러움을 더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CBS 레인보우에서 흥겨운 한낮의 팝송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햇살과 어우러져 기분이 한껏 업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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