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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와 맛을 동시에 잡은 맛집-Grilled 300」


"연남동" 하면 맛집으로 유명하지요. 

자그마한 맛집들이 모여 맛집골목을 형성하고 있고 홍대와 이어져있어 홍대의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또한 연남동 하면 떠오는 곳이 연트럴파크입니다. 

 

폐쇄된 기찻길을 따라 도심속에 공원을 조성해 놓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름밤에는 시원한 연트럴파크 잔디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시원한 맥주도 한 잔 할 수 있는 젊음의 공원이지요.

한때는 동네 주민들이 너무 시끄럽다고 민원을 넣은 적도 있답니다. 

 

이런 젊음이 넘쳐나는 곳에 자주 갑니다. 

맛난 먹거리를 찾아서 아침 운동을 하기 위해서 가지요. 멀지 않은 곳에 둥지를 틀고 있어 손쉽게 갈 수 있는 곳이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 

 

주말 쪼리를 신고 터덜터덜 동네 맛집을 찾아 연트럴파크까지 왔답니다. 

코로나 때문에 거리두기를 한다고 해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구요.

마스크를 착용하고 답답한 곳을 떠나 야외공간을 모이는 것 같아요.  서로서로 배려를 해서인지 거리도 어느정도 두고 있었고 마스크도 착용하고 있었고.. 걱정은 되지 않았습니다. 

 

연트럴파트를 쭈~~욱 따라 올라가 우리의 눈에 들어온 뷰가 멋진 "Grilled 300" 레스토랑(?) 맥주집(?)으로 망설임없이 

들어갔습니다. 

창문가에 앉아 있으면 연트럴파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여 뷰가 정말 멋집니다. 

꼭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이지요. 

 

아이들이 메뉴를 둘러보고 취향에 맞춰 주문을 했습니다.  4인세트로요... 맥주와 에이드가 있어 세트메뉴 괜찮습니다. 

 

처음으로 나온 감바스.

정말 좋아하는 메뉴로 그릴드300 의 감바스 지금껏 먹어 봤던 감바스중에 으뜸이었습니다. 

새우의 양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새우도 크고 버섯(느타리버섯), 마늘을 기름에 튀겨지는 건지.. 기름을 눅눅하게 먹은게 아닌 기름의 풍미가 가득했습니다. 

 

비행접시 같은 접시에 간결하게 담겨 나오는 플레이팅으로 눈으로도 맛을 음미할 수 있었습니다. 

크림치킨파스타였던 것 같은데.. 요 아이도 꽤 맛있었어요. 

치킨이 들어간 파스타는 좀 생소하긴 했는데 치킨맛도 크림맛도.. 잘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파스타를 먹고 난 크림소스 국물을 전 맥주 안주로 혼자 여러번 떠 먹었지요.  ^^  아니 싹싹 비웠습니다. 

 

주 메인메뉴... 스테이크, 치킨, 소세지, 새우, 볶음밥에 샐러드까지... 콤보셋트로 여러가지 맛을 볼 수 있어 요 아이는 

항상 추천입니다. 

메인으로 주문하고 부족하면 사이드로 추가 주문하시면 됩니다. 

2인이 먹을 양이라고 해야 할까요... 3인까지는 살짝 부족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들을 위한 에이드... 색도 어찌 이리 이쁘고 고운지요. 

창가의 4인 좌석이 많지 않아요.. 4인좌석은 2개 였던 것 같으니 조금 일찍 가서 자리를 선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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