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ST FASHION, 버려지는 의류쓰레기」"Today's trends are tomorrow's trash"오늘의 패션트랜드는 내일의 환경 쓰레기.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의류산업은 트랜드를 형성하며 대량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SPA (Specialty stores / retailers of Privat-label Apperal) 라고 일컬어지고 있지요. SPA 는 백화점과 같은 중간 단계의 유통 단계를 없애고 브랜드 직영매장을 운영하여 유통마진을 뺀 저렴한 의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의류의 생산이 약 2 주만에 생산이 되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빠른 생산/유통 시스템을 말합니다. 해외에선즌 Fast Fashion 이라는 문구를 더 많이 쓰고..
「 햇살 가득 머금은 나의 공간」 일요일 오후. 일상에서 행복함을 발견했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에 달렸다고 했던가요.. 그저 똑같은 일상인데 마음이 왜이리 평온하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월요병이 있는 직장인이기에 일요일 오후는 참으로 맞이하기 싫은 시간이기도 하지요. 하루를 마무리하며 저녁을 준비하러 부엌을 들여다본 순간 하루종일 구겨져 있던 마음이 다리미로 쫙 펴서 다린 듯 릴렉스해졌습니다. 깨끗하게 정리된 부엌에 저녁 햇살이 비추니 그리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해질녘 노을을 보고 있노라면 자기 반성도 하게 되고 그간의 힘든 일을 모두 떨쳐 버리듯 마음이 참으로 편안해지곤 한답니다. 오늘이 오랜만에 보게 된 저녘햇살이었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마음이 무거웠었는..
「 받는 것보다 주는 행복!」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큰 행복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나이가 어릴 때는 이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받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지요. 나이가 한편에 차곡차곡 쌓여 갈수록 어른들의 말씀이 하나하나 맞아가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욕심이 많아서인지 항상 받기만을 좋아했었습니다. 가끔 나눠줄 때도 있었지만 순수하게 베푸는 그런 마음이 많이 결여되어 있는 상태로 살짝 우쭐(?) 대며 건네었던 것 같습니다. 우습지요. 내가 있으면 얼마나 더 있다고 그런 심보를 가지고 건내었는지 참으로 미숙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냥 주지 않는 것이 그 마음을 들키지 않았을텐데 말이지요. 얼만 전, 예기치 않던 손님이 오셨습니다. 차를 내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잠시 대화가 중..
「 자기야, 유채꽃 봐! 」 음악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비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적으로 힘들 때 음악을 듣고 힘을 내기도 하지요. 요즘처럼 외부활동이 자재하며 오롯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때는 더욱이 음악으로 힐링을 하고 있습니다. 2016.11월 팬텀싱어를 처음 접했을 때,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러한 고퀄리티의 무대를 TV 로 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고 그 매력에 흠뻑 빠졌었지요. 시즌 1이 종료되고, 시즌2가 종료되고... 경연이 진행되는 그 짧은 몇달동안 정말 행복했었지요.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참가자들의 혼신을 담은 노래들이기에 더욱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팬텀싱어1" 의 감동을 다시 깨지는 못하겠지만 이번 "팬텀싱어3" 도 시즌 1 못지않은 감동의 물결이 일고..
「 도심속에서 풀냄새 맡으며 걷기」 서울이라는 도심에서 풀냄새를 맡으며 출퇴근하기란 행운인 것입니다. 저에게는. 집 근처에 조그마한 동산인 '성미산' 이 있습니다. 물론 한강도 있고 공원도 있지만 그 곳은 작정을 하고 가야 하지만 집 앞 동산은 밥 먹고 그저 산책을 하러 다녀올 수 있는 힐링 공간이지요. 도로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상가건물들이 즐비하지만 반대쪽은 성미산을 등지고 도로에 팔을 드리우고 있지요. 작은 산이어도 산은 산입니다. 봄이 되면 아카시아 꽃을 피워 아카시아향을 아낌없이 내어주기도 하고, 아카시아 향기를 거둬들이고 나면 밤꽃향기를 뿌려주지요. 도심속 콘크리트 건물이 싫을 때가 많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있기를 원하지만 자연과 함께 할 수 없는 곳에 살고 있기에 자연을 그리워하는 순간이 많..
「 나의 공감능력은? 」 아이로부터 "엄마는 공감능력이 부족한 것 같아"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았고 나름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그런 생각은 꿈에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꽤 잘 살고 있다고 믿고 있었지요. 제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같은 말인지요. 나의 언행에 문제가 있었나봅니다. 돌이켜 생각을 해 봅니다. 무엇이 문제였을지.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면 몸이 천근만근이지요. 아이들은 제가 오면 제 옆으로 모여 쫑알쫑알 얘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얘기를 잘 들어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피곤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이들은 하루의 일상을 엄마와 공유하기 위해 저를 기다렸지만 제가 아이들의 이..
「 사랑이란 이름으로 가해지는 아동학대!」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자녀들을 훈육한다는 명목 아래 힘없는 아이들에 대한 체벌이 벌어지곤 했습니다. 저도 그 피해자(?) 중 한 사람이지요. 학창 시절에 선생님들은 시험을 못 봤다는 이유로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생들을 심심찮게 손바닥 체벌을 하곤 했었지요. 그 당시에는 아이들이 심하게 맞아도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사랑의 매라는 달콤한 속삭임 뒤에 숨어 있는 무서운 매질을 보지 못했으니까요. 학교에서의 체벌은 금지되었지요. 그러다 보니 교권이 바닥을 친다는 목소리도 많이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체벌금지에 대한 잡음이 잠잠해지고 있을 때쯤.. 이젠 가정에서 학대당하는 아이들의 실태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어찌 그리도 아이..
「 긴 인생 서두르지 말자. 」 드립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물을 붓고 내리고, 또 붓고 내리고를 반복해야 커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급해도 물을 계속 부을 수는 없습니다. 커피가 넘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완성 되기까지는 나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거스르려고 하면 탈이 나는 법이지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흐름의 속도는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세월의 흐름은 나이에 비례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어릴 적엔 그리도 더디 가던 시간들이 요즘은 쏜살같이 흘러갑니다. 하루는 기나, 일주일은 짧고, 한 달은 더 짧고.. 일 년은 순식간입니다. 저만 그런지요? ^^ 참으로 많이 서둘렀습니다. 무엇이 그리도 급했던지 잠시도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쉼' 이란.. 그 자체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