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만점 굴칼국수!」 굴은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식재료 중 하나이지만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는 아주 풍부하기에 기력 보충에 좋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굴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에너지 충전과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까지 고루 함유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사실 굴은 겨울이 제철이기에 여름이 시작되는 시점에 굴을 먹는다는 것은 맛이 조금 떨어질 수 있겠다 싶지만 요즘은 철을 가리지 않고 사시사철 먹을 수 있기에 저는 떨어지는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굴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요즘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는데 땡볕에 외출을 하고 돌아오는데 온 몸에 힘이 빠져나간 듯 기운이 없었지요. 터덜터덜 걸어오는 길에 굴칼국수 집이 눈앞..
「 나의 공감능력은? 」 아이로부터 "엄마는 공감능력이 부족한 것 같아"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았고 나름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그런 생각은 꿈에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꽤 잘 살고 있다고 믿고 있었지요. 제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같은 말인지요. 나의 언행에 문제가 있었나봅니다. 돌이켜 생각을 해 봅니다. 무엇이 문제였을지.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면 몸이 천근만근이지요. 아이들은 제가 오면 제 옆으로 모여 쫑알쫑알 얘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얘기를 잘 들어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피곤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이들은 하루의 일상을 엄마와 공유하기 위해 저를 기다렸지만 제가 아이들의 이..
「 사랑이란 이름으로 가해지는 아동학대!」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자녀들을 훈육한다는 명목 아래 힘없는 아이들에 대한 체벌이 벌어지곤 했습니다. 저도 그 피해자(?) 중 한 사람이지요. 학창 시절에 선생님들은 시험을 못 봤다는 이유로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생들을 심심찮게 손바닥 체벌을 하곤 했었지요. 그 당시에는 아이들이 심하게 맞아도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사랑의 매라는 달콤한 속삭임 뒤에 숨어 있는 무서운 매질을 보지 못했으니까요. 학교에서의 체벌은 금지되었지요. 그러다 보니 교권이 바닥을 친다는 목소리도 많이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체벌금지에 대한 잡음이 잠잠해지고 있을 때쯤.. 이젠 가정에서 학대당하는 아이들의 실태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어찌 그리도 아이..
「 나만 아는 위생적인 베개사용 방법 」 베개커버를 자주 세탁을 하여 사용을 해야 합니다. 머리에서 나오는 기름기며 이물질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비위생적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지요? 자는 동안 이리저리 뒤척이며 베갯잇에 얼굴을 비비며 잠을 잡니다. 모든,, 아니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러하듯 저 또한 피부관리를 위해서 상당히 애를 쓰고 있습니다. 1일1팩 도 하며, 곡물팩도 하며 참으로 관리에 힘을 쏟고 있지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연스러움도 좋지만 조금만 더디 나이 들었으면 하는 피부에 대해서는 꽤 스트레스를 받는 편입니다. 특히... 기미는 저를 상당히 괴롭히는 나이 듦의 현상 중에 하나이지요. 이렇듯 피부를 위해서 팩도하고, 관리도 받고 하지만 내가 애를 쓴 것은 헛똑똑이었습니다. 자는 동안 ..
「 또 가고 싶은, 또 먹고 싶은 우동 "MOYA" 」 퇴근 후 저녁을 준비하는 일은 힘든 일입니다. 아니, 하기 싫은 일입니다. 아시지요? 요즘처럼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아이들도 입맛이 없나 봅니다. 매일 맛있는 저녁을 찾지요. 할 수 있는 요리도 많지 않거니와 퇴근 후 할 시간도 부족하기에 외식을 자주 하지만 요즘같이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할 때는 외식을 하는 것도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매번 시켜 먹을 수도 없고, 제가 하기에는 맛이 없고... 저 또한 맛있는 저녁이 먹고 싶고.. ^^ 오늘은 신랑 찬스를 쓰기로 했습니다. '맛있는 저녁 사주세요~~~' 우리 집 아들 같은 남표니는 점심때 맛난 음식을 먹으면 그리 가족들이 생각이 난다고 합니다. 꼭 데리고 와서 맛을 보여주려 하지요. 귀찮게..
「 긴 인생 서두르지 말자. 」 드립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물을 붓고 내리고, 또 붓고 내리고를 반복해야 커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급해도 물을 계속 부을 수는 없습니다. 커피가 넘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완성 되기까지는 나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거스르려고 하면 탈이 나는 법이지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흐름의 속도는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세월의 흐름은 나이에 비례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어릴 적엔 그리도 더디 가던 시간들이 요즘은 쏜살같이 흘러갑니다. 하루는 기나, 일주일은 짧고, 한 달은 더 짧고.. 일 년은 순식간입니다. 저만 그런지요? ^^ 참으로 많이 서둘렀습니다. 무엇이 그리도 급했던지 잠시도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쉼' 이란.. 그 자체가 하..
「 가슴을 먹먹하게 울리는 가사, 묵직한 울림을 주는 노래 」 매주 금요일을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팬텀 싱어 3"이 방영하는 날이기 때문이지요. 목소리가 악기라는 말을 팬텀싱어를 시청하며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크로스오버 (crossover : 장르가 서로 다른 음악의 형식을 혼합하여 만든 음악)의 궁극적인 목적을 가진 "팬텀 싱어"에 부합되는 음악을 참가자들은 너무나 잘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어찌 그리 능력들이 출중한지요... 감탄에 감탄을 더할 뿐입니다. 팬텀싱어 4 중창 경합에 접어들었습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유채훈 님이 포함된 "불꽃 미남의 전설은 성훈이" 팀에 감동을 받아 물개 박수를 계속 쳤었다면, 6월 5일에 방영한 "포송 포송" (정민성, 고영열, 존..
「 새로움에 대한 열정이 사라질 때 익숙함이 찾아온다. 」 이사를 오게 되어 새로운 미용실을 찾았더랬습니다. 요즘 1인 미용실도 모두 예약제로 운영이 되며 제가 찾은 곳은 독일 유학까지 다녀온 speaking English 가 되는 멋진 디자이너분의 샵이었습니다. 그만큼 비용은 착하지 않습니다. 처음 방문 했을 때 조그마한 샵에 디자이너 분과 하루를 같이 보내는 도도한 양이가 한 마리 있었습니다. 양이는 제집이기에 사방을 도도하게 거닐고 뛰어난 점프력으로 여기저기 올라다녔지요. 손님을 많이 접하다 보니 익숙해져서인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너무나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 애완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저에게 다가오는 양이로 인해 소스라치게 놀랐었습니다. 옆으로 다가올 때마다 움찔거리기도 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