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신드롬은 아직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슈가맨을 통해서 그가 소개 되었을 때 참으로 반가웠죠. 노래도 기억나고.. 따라 불렀던 그 시절도 생각나기도 했지요. 그 당시의 양준일은 한국에서 참으로 많은 배척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금이었다면 이민자였던 그의 음악스타일이 엄청난 인기를 누렸을 것이지만 그 당시에는 시대적 배경이 그의 앞서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탓일 것입니다. 음악과 패션에 대한 천재성이 시대를 너무가 앞서 갔던 탓이지요. 그런 불운의 뮤지션이었던 그가 30년만에 빛을 보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너무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겠지요. 그이 행보가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팬으로서도 그의 행복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또 그의 행복에 ..
「 고기 맛, 서비스, 청결 좋은 맛집!」 망원동에는 요즘 트렌드답게 작은 공간의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골목골목에 자리한 이쁘고 아기자기한 맛집들이 많이 있지요. 그러나 가족모임을 하기에 좋은 고깃집은 쉽게 찾아볼 수가 없었지요. 몇 년 전 망원동에 멋스러운 건물에 고급스러운 고깃집이 문을 열었을 때 얼마나 반갑던지요. 그리하여 우리 가족 행사에는 꼭 이 고깃집에서 한답니다. 가격대가 그리 착한 가격은 아니기에 무슨 날이 되어야 가는 곳이지요. ^^ 우체국 사거리에서 망원동쪽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시크한 건물에 "진평925" 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바로 그곳이지요. 얼마 전, 특별한 일은 없었지만 어머니의 요청으로 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여전히 넓고 깨끗한 홀이 우리를 반겨 주었어요. 당연히 양념..
「 코니 섬너가 택시를 탔더라면.. 」 아이들도 자라 나의 보살핌이 덜하기에 나만의 시간적 여유가 많아지는 때입니다. 회사로 바빠 퇴근이 늦어질 때는 피곤함에 곯아떨어지기도 했지만 요즈음은 칼퇴로 인해 퇴근 후에도 여유로운 시간이 많아 책을 읽기도 하고 재봉틀도 하고 tv 도 보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퇴직을 앞두고선 이런저런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잡하여 책은 손에 잘 잡히지 않더라고요. 재봉틀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게으름을 피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멍하니 시간을 때우기에는 tv 가 최고이지요. 그렇다고 드라마를 보거나 예능을 잘 보지는 않아서 영화채널을 돌려보기도 하고 보고 싶은 영화를 찾아보기도 합니다. 어디서 인가 이 영화를 소개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뇌리에 콕 박혀 잊히지 않았던 영..
「 6개월동안 삶을 힐링시켜 준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 팬텀싱어1 을 처음으로 시청했을 때 그때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감동을 계속 이어 팬텀싱어3 까지 이어져 왔지요. 응원에 응원을 하며 유채훈님을 아니.. 라포엠을 응원 했습니다. 최종 발표를 앞두면 어찌나 가슴이 쿵쾅거리는지요... 이런 설레임 때문에 더 좋은 건지도 모르겠어요. MC 전현무의 깐족됨이 유쾌하게 느껴졌을 정도로 두근거림 가득한 최종 발표. "최종 우승팀은 라.. 라.................... '라포엠' 입니다.. " 를 외치는 순간 손바닥에 불이 날 정도로 손뼉을 쳤습니다. 너무 좋아서, 너무 수고들 해서, 너무 감사해서요. TV에서 보는 음악이라고 하면 가요가 거의 전부였기에 이런 고급진 음악프로그램을 ..
「 칼칼하고 시원한 육전냉면 엄지척!」 전 날 과음을 한 관계로 도저히 저녁을 준비할 수가 없어 가까운 곳으로 외식을 나갔습니다. 해장을 할 진한 국물도 먹고 싶고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국물도 먹고 싶은 생각에 근처 냉면집으로 향했지요. 맛있는 고기집으로도 유명하지만 '지즐' 만의 시그니처 냉면이 있습니다. 바로..... "육전냉면"입니다. 소고기 전을 채썰듯 썰어 냉면에 얹어주어 단백하면서도 고소한 맛도 나구요... 무엇보다 국물의 그 칼칼함과 시원함이 일품인 냉면입니다. 보통 물냉면하면 맑은 육수를 떠올리는데 부산에서는 물냉면에는 항상 다데기(양념장)을 올려서 칼칼하게 먹어요. 비빔냉면에 육수를 부어 먹는 듯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꼭 그런 맛입니다. 아랫지방의 방식이 살짝 가미된 듯한 시원한 고기육수..
「 커피 추출 단계 및 로스팅별 맛」 직장인의 점심시간은 정말 꿀맛 같은 시간입니다. 스트레스 만땅으로 채워진 사무실을 나와 맛있는 점심을 먹기도 하고 커피 한 잔으로오후 일을 위한 충전을 하기도 합니다. 밥을 먹는 시간 보다는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저에게는 몇배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식사 후 최근에 리모델링은 한 커피숍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아.. 리모델링만 한게 아니라 주인장도 바뀌었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커피가 나와 한모금 마셨는데 왠지 기름기가 느껴지는 맛입니다. 같이 있던 동료도 제 말을 듣고 자세히 보더니 기름이 묻어있다고 하네요. 이전에는 기름기 있는 커피는 잘 마셔보지 않은터라 궁금해졌습니다. 왜 커피에 기름이 생기는 것일까. 제 입맛에는 맞..
「 FAST FASHION, 버려지는 의류쓰레기」"Today's trends are tomorrow's trash"오늘의 패션트랜드는 내일의 환경 쓰레기.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의류산업은 트랜드를 형성하며 대량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SPA (Specialty stores / retailers of Privat-label Apperal) 라고 일컬어지고 있지요. SPA 는 백화점과 같은 중간 단계의 유통 단계를 없애고 브랜드 직영매장을 운영하여 유통마진을 뺀 저렴한 의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의류의 생산이 약 2 주만에 생산이 되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빠른 생산/유통 시스템을 말합니다. 해외에선즌 Fast Fashion 이라는 문구를 더 많이 쓰고..
「 뷰와 맛을 동시에 잡은 맛집-Grilled 300」 "연남동" 하면 맛집으로 유명하지요. 자그마한 맛집들이 모여 맛집골목을 형성하고 있고 홍대와 이어져있어 홍대의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또한 연남동 하면 떠오는 곳이 연트럴파크입니다. 폐쇄된 기찻길을 따라 도심속에 공원을 조성해 놓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름밤에는 시원한 연트럴파크 잔디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시원한 맥주도 한 잔 할 수 있는 젊음의 공원이지요. 한때는 동네 주민들이 너무 시끄럽다고 민원을 넣은 적도 있답니다. 이런 젊음이 넘쳐나는 곳에 자주 갑니다. 맛난 먹거리를 찾아서 아침 운동을 하기 위해서 가지요. 멀지 않은 곳에 둥지를 틀고 있어 손쉽게 갈 수 있는 곳이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 주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