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올해 아카시아 벌꿀 농사! 해마다 지인을 통해 아카시아꿀 2L 를 주문해서 복용하고 있습니다. 요리는 딱히 잘 하지를 못해서 어머님이 정성을 듬뿍 담아 만들어주신 미숫가루를 먹을 때 꿀을 넣고, 레몬, 자몽등으로 에이드 / 차를 마실 때 넣고, 피부미용을 위해서 팩을 할 때도 꿀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지인이 하는 양봉은 대량이 아니기에 수량이 많지 않아 항상 미리 요청을 해 놓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확인도 하구요.. 혹여라도 수량이 적어 나에게로의 배송을 빠뜨릴 수도 있어 계속 리마인드 하고 있지요. 5월.. 아카시아가 한창 꽃 피울 시기입니다. 집 앞, 작은 동산이 있는데 아카시아꽃이 만개하게 되면 그 향이 엄청납니다. 향수가 따로 필요없고, 그 달콤한 향이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그런데..
「 아름답고 특별한 삶을 위해! 」 삶에 디자인을 입혀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명품을 입고 명품가방 들어야 특별해지는 건 아닙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에게 어울리는 것을 선택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워 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패선과 예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나만의 특별한 것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년 전에 우연한 기회에 배웠던 재봉틀을 통해 이것저것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싶은 것을 나만의 디자인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예쁘지 않을 때도 있고, 고급짐이 덜 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나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오롯이 나를 위한 특별한 아이템으로 완성이 된답니다. 더운 여름에는 무거운 가죽 가방이 싫어 시원하면서도 디자인이 살아있는 패브릭 가방을 만들고자..
「 내면의 나와 소통하기 」 가끔은 인내심의 한계를 넘어 올라오는 화를 꾹꾹 눌러 담아 놓을 때가 있습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만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높이 높이 더 높이 쌓을 때가 있습니다. 소통이라고 하는 것은 마음과 마음이 닿아야 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저 또한, 겉으로는 미소를 짓고 있지만 괜찮다고 다독이고 있지만 마음 한 켠에는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가득 차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관계는 상대적이라고 했던가요.. 스스로가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하면 그 상대방 또한 저와 같은 마음으로 저를 대한다고 합니다. 느껴집니다. 아니야" 라고 혼자 되뇌지만 사실인 것입니다. 어느 날 관계에 금이 간 동료가 있습니다. 참으로 둘이 잘 맞았더랬지요.. 아니 그러길 바라며 지내왔었습니..
가장 젊은 날의 아침.. 모닝 커피 한 잔 어때요? 비가 오려나 봅니다. 집을 나서기 전에 기상예보를 보았지요. 낮부터 비 올 확율이 높다고 나오네요. 비가 오는 날엔 왠지 더 이쁘게 차려입고 출근하고픈 마음이 가득합니다. 여리여리한 핑크색 블라우스에 진한 벽돌색 스커트를 입고 뽀죡한 힐을 신고 한껏 멋을 내고 집을 나섭니다. 허리는 펴고 가슴을 활짝 열어 비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공기를 맘껏 들이 마십니다. 훅~~~ 들어오네요. 출근길에 조그마한 동산이 있어 이런 날은 풀내음이 가득하거든요. 또 한 번 들이 마십니다. 신선한 공기를 내 몸속 가득히 담아냅니다. 옷도 내맘에 쏙 들게 이쁘게 입었겠다, 머리도 이쁘게 했겠다.. 모두 내 마음에만 들지만 이보다 좋을 수 없기에 오늘 아침 참으로 당당한 발걸음..
감기 예방, 피로 해소 숙취에 좋은 자몽. 요즘은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지요. 움직임이 덜한 아이들 먹거리가 꽤나 신경이 쓰이는 요즘... 이리저리 인터넷 서칭을 하다 자몽 오렌지를 발견했어요. 겨우내 자몽티를 즐겨 마셨기에 요즘처럼 기온이 쭉쭉 올라가는 날에 자몽 에이드를 만들기로 했지요. 자몽을 주문을 했는데 이런.. 한 박스가 왔습니다. 주문을 할 땐 항상 잘 보고 해야해요.. 대충 보고 주문했더니 박스가 배달이 되었어요.. ㅎㅎ 한동안 자몽 에이드만 주구장장 마실 것 같아요. 자몽 주문 후 착즙기도 떡하니 주문을 해버렸네요. 손을 눌러서 하는 것이 아닌 반자동식으로.. 레몬 착즙기 저렴이들도 참 많더라고구요.. 저렴하다고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착할수록 나의 수고가 많이 들어간다는 거지요. 저는 ..
심리학에 참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 그리하여 심리책을 계속 읽고 있는 나. 현대인의 가장 심각한 병 중에 하나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감정을 표현을 해야 될텐데 내가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타인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하느라 그 감정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아 놓는다고 합니다. 좋은 감정이야 문제 될 것이 없겠지만, 싫은 감정을 쌓아 놓다보면 만병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라는 말 들어 보셨을 겁니다. 할말 못하고 속으로만 미워하고 겉으로 웃어야 하는 그런 감정들 한번쯤은 아니 수십번을 겪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 모두가 경험을 해 보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러한 감정들..
신인류를 이해하고 적응해야 하는 중년으로 가는 길은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밀레니얼세대도 아니고 베이비붐 세대도 아닌 난 어정쩡한 X 세대입니다. 격동의 시대를 겪지는 않았지만,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나의 부모님들에게 교육을 받고 자랐기에 보수적인 부분이 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성세대들은 새로운 문물을 받아 들이기를 꺼려한다고 합니다. 본인들이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있을 뿐더러, 컨트롤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장점보다는 단점을 먼저 찾아 규제하기 바쁘다고 합니다. 참으로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쇄국정치를 펼친 경험이 있는데 왜 역사를 돌아보고 교훈을 얻지 않는 것일까요? 빠르게 변하고 있는 스마트폰시대를 이끌어 가는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의 앞길을 우리가 막고..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음에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자연과 함께 한주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돌아올 주를 위한 에너지를 충전해야 하는데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 서울 한복판에 살면서 저는 매 주마다 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 맛을 알기에 아파트를 포기하고 넓디 넓은 빌라의 꼭대기층으로 이사를 왔지요. 옥상은 우리집만의 전유공간이 되었구요. 퇴근 후 차를 한 잔 마실 때도 옥상으로 올라가지요. 옥상에는 다락방도 있고, 썬룸도 있고... 오픈 옥상이 있지요.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는 곳이랍니다. 썬룸에는 상시 "하이 클로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언제든 '하이클로버'를 불러 음악을 소환시키지요. 음악과 차와 앞으로 보이는 산의 푸르름.. 이것이야 말로 힐링이 따로 없..